(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울산 유치 범시민 서명 운동 추진 결과 당초 목표인 30만 명을 훨씬 초과한 47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
울산시에 따르면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의 울산 유치를 위한 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일 출범하자마자 본격적인 유치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특히 울산유치위원회는 서명운동을 유치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울산 범시민 서명 운동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5개 구·군을 중심으로 유치 홍보와 서명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 결과 2월말 현재까지 3개월간의 짧은 서명 운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울산시민의 연구센터 유치 열망과 의지가 적극 반영돼 당초 목표 대비 157%인 47만 2천320명이 참가하는 놀라운 결과로 나타났다.
울산유치위원회는 6일 오후 울주군 3층 대강당에서 서명운동 목표달성 선포식을 개최해 그동안의 서명운동 활동과 결과를 공식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울산유치위원회는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해 서명부와 유치 건의문을 전달하고 울산시민의 유치의지와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계속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019년까지 1천4백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원전해체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실증화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 원전해체산업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