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영도구는 영도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영도를 널리 알리고 각종 국제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학으로 구성된 '제1기 영도 글로벌 서포터즈' 가 내달 공식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영도구 국제교류협의회가 주관하고 구가 후원하는 글로벌 서포터즈는 외국어 가능한 구민 및 구청직원을 비롯해 영도에 거주하거나 또는 영도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원)생 및 한국어 가능 유학생 등 35명 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다.
영도구 홈페이지와 영도소식지 등을 통한 공개모집을 거쳐 참여자를 모집한 뒤 4월 중 발대식을 갖고 오는 12월까지 활동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에게는 국제교류협의회장 명의의 임명장이 수여되며, ▲우호대표단 방한 및 공무국외여행 시 수행업무 지원, ▲외국연수 공무원의 순환근무 배치 시 업무 지원, 한국문화 및 생활적응 지원 ▲거주외국인 관련 행사 및 각종 국제교류업무 지원 ▲영도구 국제화 사업 홍보 등 민간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 기본교육 및 글로벌 매너 교육 등을 실시하고 1365 자원봉사 포털 활동시간 부여, 직원 상시학습시간 부여, 서포터즈 정기모임을 통한 민·관·학 인적교류 기회 제공, 활동우수 서포터즈 시상 및 수료증 수여, 영도구 국제교류사업 참가 신청 시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필리핀 마리키나시 우호대표단(6월), 베트남 벤캇시 우호대표단(9월), 호주 맨리시 우호대표단(11월)이 올해 방문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가족 한국문화 체험의 날(5월), 청소년 영어스피치대회(6월), 다문화가정 의료지원 서비스(6월), 거주외국인 어울한마당(10월)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