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병권)은 조직내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활용해 2천만원 이상의 모든 공사성 예산에 대해 공사설계, 공사감독을 전담하는 인력을 재난안전팀 내 편성해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현재 각 사업부서 기술직원들이 공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공단의 특성상 다른 현업 업무 병행으로 일부 우수한 기술직원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또한 단위 사업부서에서 개인별 설계로 인해 설계형식의 통일성 결여, 설계지침 누락, 예산의 과대 또는 과소 편성, 공사시기 지연 및 잦은 설계변경 등 각종 비효율적인 문제점이 나타나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계전담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조직내 우수한 기술인력 3명을 선발해 재난안전팀으로 배치하고 건축/토목, 전기/통신, 기계/장사 분야의 다음년도 예상공사 항목에 대해 사전설계를 실시해 예산을 편성하고,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설계업무 관리를 통해 연초 공사 조기 집행의 가속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우수한 기술 인력에게 능력발휘의 기회를 제공하고 현업부서의 업무부하를 감소시키는 한편 예산절감 효과, 공사시기 지연방지와 체계적인 공사설계로 잦은 설계변경이 없어지는 등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재난안전팀 전문인력 확대로 조직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