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올해 초 '현장경영' 을 화두로 내건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은 이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사업소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공유하는 '현장경영'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앞으로 매달 첫째 수요일마다 영락공원, 태종대유원지, 시민회관, 황령터널 등 각 현장 사업소에 경영진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경영' 의 정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 경영진은 올해 현장경영의 첫 번째로 지난 4일 국제지하도상가와 자갈치시장을 직접 방문해, 미술의거리 활성화 방안과 자갈치시장 공실 해소방안 등 현장의 문제점과 현안사안들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에는 회의실에서 보고를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면, 금번부터 실시하는 현장경영은 전체 간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 직원들과 유관기관, 관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특히, 각 사업소의 현안 사안을 모든 경영진이 함께 공유하고 고민토록 함으로써 현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공감과 소통경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조적인 경영마인드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선진시설 벤치마킹,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호국 이사장은 "올해는 임직원 모두가 현장경영을 적극 실천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어 최우수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