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기장군은 2015년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기장군은 '2015년 소나무재선충' 방제본수를 31,917로 예상해 전년도 대비 1/3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장군은 '2014년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 발생본수를 97,158본으로 확인하고 산림청과 함께 GPS조사와 예찰방제단을 가동해집중적으로 방제한 결과 재선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 발생지역에 대해 책임감시제를 도입해 성과별 예산지원제도를 병행지원하고 있다.
한편, 기장군은 2013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기장군지역에 소나무재선충으로 인해 고사목 9만7천158본을 제거했다.
군은 2014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에 18억1천3백만원(국비 12억2천만원, 시비 1억7천8백만원, 군비 4억1천5백만원)으로 편성했다.
기장군 하정식 산림방제팀장은 "오는 9일에 완료되는 1차 방제사업에서 2만1천199본의 소나무 고사목을 제거했고, 4월 말에 완료되는 2차 사업에서 6천128본을 제거할 예정이다" 며 "전체적인 수치로 볼 때 기장군은 방제사업을 조기대응함으로 2014년과 비교하여 1/3 로 발생비율이 현저히 낮아졌다" 고 설명했다.
산림청 유세원 주무관은 "재선충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발생억제를 위해 산림청에서도 직접 현장에 파견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현재 기장군은 자체 군비 5억원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