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소장 고철진, 이하 도매시장)는 해빙기를 맞아 시민의 안전 및 상인의 재산보호를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기종)와 함께 도매시장 전기시설물에 대해 6일과 7일 이틀간 '특별전기안전점검' 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해빙기 특별전기안전점검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직원 40여 명과 함께 전기안전에 취약한 도매시장 내 입점해 있는 모든 상점(1천1백92개)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점검내용은 △기온상승으로 각 상점별 풀어진 전선연결 부분의 절연테이핑 처리 △옥내 전기배관 손상은 화재 및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전기시설의 이상 유·무 점검 △겨울철 동안 전열기의 빈번한 사용으로 접속부가 헐거워지거나 파손된 콘센트 점검 및 교체 △비가 잦은 봄철 및 여름철 대비 습기가 많은 지하실은 누전 여부 점검 △전기기기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접지시설 점검 △전기안전사고예방 및 전기화재 예방요령 교육 등이다.
최근 대부분의 대형시설물 화재발생 원인이 전기누전과 같은 안전사고에서 비롯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실시하는 특별전기안전점검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매시장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궁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도매시장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에는 상인, 입주자, 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북부소방서 학장119안전센터 주관으로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며, "앞으로도 전기, 가스, 소방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도매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