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성시 제공)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지난해 52만여명의 관람객 마음 사로잡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4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예술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은 전국 2000여 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해 5개 부문 20개 지역축제를 선정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축제를 통한 국가 이미지 개선과 지역의 유·무형 콘텐츠 개발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와 축제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안성은 조선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지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남사당 전통문화와 안성에서 나고 자란 조선시대 최초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우리나라 전통을 소재로 한 가장 한국적인 축제로 주요 콘텐츠인 남사당 전통 민속공연은 아테네 올림픽과 독일 월드컵 등 세계적인 이벤트에 초청받아 공연 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5일간에 걸쳐 개최된 2014 바우덕이 축제는 신명나는 한판, 바우덕이와 노닐다 라는 주제로 안성맞춤랜드에서 펼쳐져 52만여명의 관광객과 15억6000만원의 농산물 판매액, 304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올리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바우덕이 축제는 해외민속공연단 9개국의 전통민속공연, 가을밤 4색 콘서트 등 축제의 품격과 분위기를 한껏 고양시켰을 뿐만 아니라 남사당 주제공연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폴리텍대 패션디자인과 졸업작품 패션쇼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이 1일 20회 이상 진행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 축제로 평가받았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 축제가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최고의 축제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충분히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 명품 축제로서의 위상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경기도 10대 축제 2년 연속 선정, 2015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대표 공연 예술 축제 선정, 2015 더 베스트 브랜드 대상에 이어 명품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