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소요가 많은 협력사에 800억원가량의 자금을 지난 13일 조기 지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15일 “거래업체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앞서 거래대금을 집행하고 있다”며 “이번 조기 집행도 지속적인 건설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 협력업체에 설 자금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 결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업체 중 처음으로 2010년 10월부터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년 연속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부문에서 A등급(우수)을 받아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모범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