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6일 오전 경기도 북부청사 종합민원실에서 진행된 도지사 좀 만납시다 민원상담 자리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 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을 건의한 박모씨(파주)의 사연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씨는 “우리 전통시장은 250~300여 개의 상가가 밀접해 있으며 하루 2500여 명이 찾는데 최근 근처에 아울렛이 들어서면서 시장 상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차장 건립 등 도 차원에서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남 지사는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박씨의 의견에 공감하면서도 투입 비용에 비해 효과가 낮은 주차장 대신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라고 담당부서에 주문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와 관련해 남 지사는 “수원 못골시장의 라디오 방송국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우수 사례 등이 있다. 이를 벤치마킹해서 더욱 발전시킨다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담당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남 지사는 농업진흥지역 변경 요청, 행정심판사건 구술심리 불허가 결정 이유 설명, 수해상습지 개선공사에 민원의견이 미 반영된 경위, 군포시 저가 공항버스 유치 청원, 해고무효 판결 노동자 복직 요구, 임도공사 재개 및 공·사유지 교환 재검토 등의 대한 민원상담을 진행했다.
남 지사는 이날까지 모두 140건의 민원을 상담했으며 이 가운데 122건을 완료했다. 18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한편 도지사 좀 만납시다 민원상담은 지난 2014년 7월 11일 첫 번째 상담 이후 19번이 개최됐다. 다음 도지사 좀 만납시다는 2월 13일 수원 경기도청 언제나 민원실에서 진행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