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1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2014년 1월 대비 34.2% 증가, 지난달 대비 16.4% 증가한 1만993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최고치인 지난해 7월(1만8112대)과 비교해도 10%p 증가한 수치다.
KAIDA 측은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4367대)가 차지했고 아우디(3550대), BMW(3008대), 폭스바겐(3003대), 포드(909대) 등이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807대), 폭스바겐 Passat 2.0 TDI(791대), Tiguan 2.0 TDI BlueMotion(767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이 1만377대(52.1%), 2000cc~3000cc 미만이 7555대(37.9%), 3000cc~4000cc 미만이 1335대(6.7%), 4000cc 이상 642대(3.2%)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렵이 1만6280대(81.7%)로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 2219대(11.1%), 미국 1431대(7.2%) 등이 뒤를 이었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