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김종양 청장)은 29일 경기지방경찰청 5층 대강당에서 자율방범대․어머니 자율방범대․외국인 자율방범대 및 시민경찰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베스트 협력단체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김종양 경기청장은 생업과 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가 없는 봉사정신으로 개인시간을 쪼개어 가며 지역사회 안전확보를 위해 힘써 준 협력단체의 숭고한 희생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수원 팔달산 변사사건의 해결에 있어서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처럼 시민의 역할이 단순한 치안 수요자에만 머물지 않고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로 ‘치안공공재의 생산주체’로서 경찰과 상호공존 해야 할 치안 파트너라고 강조하였다.
김 청장은 시민과 협력단체, 지자체 등이 공동으로 치안유지활동에 적극 참여하는치안 거버넌스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특히 소통과 개방,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 3.0의 가치를 접목시켜 경찰과 협력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정된 경기치안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시상식에 참석한 협력단체원들은 협력단체가 경기치안 유지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인공이라는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경기경찰의 협력단체를 향한 관심에 앞으로 협력치안 활성화에 대한 희망을 확신하고 경기경찰이 인력부족 등 어려운 치안여건 속에서도 민생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경기치안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힘쓸 것을 다짐했다.
▲(사진=경기도경찰청 제공)
한편 경기경찰청에서는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해 범죄예방․검거 유공자에 대한 표창․보상금 지급 적극추진, 간담회․치안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의 주민참여 확대, 자율방범대 예산지원 증액(1억 3000만원→1억 6000만원)으로 협력단체의 근무의욕을 고취하는 데 노력하고 특히 금년엔 전국 최초로 민․경 합동근무를 도입하여 관서별 실정에 맞는 다양한 패턴의 합동근무를 자발적으로 실시하여 부족한 인원․장비 문제를 일부 해소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경찰청에서는 이번 시상식에서 논의된 협력단체 회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치안정책에 반영하고 시민단체와의 협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