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대구보건대 국가고시 겹경사났네

임상병리사 수석과 안경사 차석 동시에 석권

  •  

cnbnews 홍석천기자 |  2014.12.29 18:22:09

▲임상병리사 수석 이경환 학생(왼쪽)과 안경사 차석 이근영 학생이 대학교정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2014년 의료기사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과 차석을 동시에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인공은 이 대학교 임상병리과 3학년 이경환 학생과 안경광학과 3학년 이근영 학생이다.

이경환 학생은 전국 2949명이 응시해 2184명이 합격한(합격률 74.1%) 42회 임상병리사 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4점으로 수석을 차지했다.

또 이근영 학생은 2198명이 응시해 1674명이 합격한(합격률 76.2%) 27회 안경사 시험에서 250점 만점에 246점으로 차석을 차지했다.

두 학생은 학교 성적도 4.5점 만점에 4.42점과 4.46점을 받아 각각 학과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

경기도 포천에서 고교를 졸업한 이경환 씨는 전통과 취업을 고려해 대구보건대학교에 진학했다. 꼼꼼하고 분석적인 본인의 성격과 학과 특성이 잘 맞아 1학년 때부터 학업 성적이 우수했다.

국시에서 수석을 노려보자는 교수님의 제안을 받은 이씨는 시험 3개월 전부터 매일 15시간 이상 공부에 매달려 수석을 차지했다. 학과와 국가고시 동시 수석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이 씨는 2차 목표를 수도권 대형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취업하는 것으로 잡았다.

이경환 학생은 “정확한 검사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전문가로 성장한 뒤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근영 학생 울산의 4년제 대학을 중퇴하고 창업의 꿈을 따라 대구보건대학교에 진학했다. 학업성적 뿐만 아니라 학교홍보대사, 학과 대표, 학업멘토 활동 등 학교생활도 뛰어났다.

국시대비 수차례 모의고사 성적이 만점으로 주위에서 수석합격의 기대를 받았으나 1점차로 아쉽게 차석을 차지했다.

졸업 후 공부와 일을 병행할 계획을 세웠다는 이씨는 “국시는 차석이지만 앞으로의 인생은 1등으로 달려가고 1등을 길러내는 멋진 멘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병리과 학과장 박철인 교수는 “국시대비 특강, 학생과 일대일상담, 격려 등 우리대학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석을 배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올해 임상병리사 수석 이외에 2012년 치과위생사, 2011년 물리치료사, 치과기공사, 2009년 방사선사, 작업치료사 등 최근 6년간 6명의 국가고시 전국수석을 배출했다./홍석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