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관리원 자원봉사단(단장 장한수)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계명대 관리원 자원봉사단은 헌신적인 봉사와 선행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매일 학교에서 나오는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 재활용자원을 모아 판매한 돈으로 성금을 모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지역 불우이웃 돕기는 물론 딱한 처지에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15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년 연말 지역소재 사회복지관에 쌀 1톤(200만원 상당)을 전달해 지역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과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비인가 아동시설(공부방 등), 미자립 센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은 물론 형편이 어려운 계명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장한수 단장은 “처음엔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들 뜻이 잘 맞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도움을 받은 이웃들이 울먹이며 고맙다고 할 땐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버려지는 재활용품들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며, 우리가 조금만 더 땀 흘리면 이웃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고 말했다.
계명대 관리원 자원봉사단은 지난 2000년 봉사활동을 시작해 매일 학교에서 나오는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 재활용자원을 모아 판매한 돈으로 지역 불우이웃 돕기,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재까지 약 2억여원을 기부해왔다. 계명대 건물, 조경관리 기능직 직원 40여명으로 구성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