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는 21일 동호회 회원들이 고양이 맵씨를 겨루는 ‘제5회 고양이 전람회(밀키웨이 캣패셔 캣쇼)’를 개최했다.
80여명의 동호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비관 애완동물관리과 실습실에서 열린 전람회는 수성대와 밀키웨이 캣패셔 캣클럽(CFA·국제고양이협회 한국지부)이 주최했다.
페르시안, 아비시니안, 스핑크스, 메인쿤 등 50여 마리의 고양이가 출전해 고유의 자태를 뽐낸 가운데 대회 심사위원으로 국제적인 고양이 전문가인 켄지 타카노씨 등 일본 심판 3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애완동물관리과 학과장 정재용교수는 “이번 고양이 쇼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캣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학생들이 이 대회를 통해 애완산업분야를 좀 더 이해하고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