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결혼이주여성이 후배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경기도 다문화가정 서포터즈’가 올 한해 활동을 정리하는 자리를 갖는다.
경기도는 19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우수활동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로 활동한 결혼이주여성과 이들을 지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서포터즈를 시상, 격려한다.
시상식에서는 올해 시․군별 활동 최우수 서포터즈 31명과 공무원 3명이 표창장을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기관 최우수상, 성남시와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각각 우수 기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수상자 중 사례로 소개한 베트남 출신 훼이팅김홍씨는 서포터즈 개인부분에서 생활지원 등 165건의 활동으로 최고점수를 획득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 경기도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는 549명으로 어려운 가족 발굴연계 2300건, 신규자 발굴 2454건, 멘토활동 4073건등 총 8827건의 활발한 활동을 펼쳐 후배 결혼이주여성을 도왔다.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는 한국에 온지 5년 이상, 중급 이상의 한국어 실력을 가진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려운 다문화가정이나 정보부족으로 한국어 교육 등을 받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연계하거나 선배로서 멘토 역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도가 전국최초로 실시한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는 지난 12월 16일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지방자치단체 국민통합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