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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발연, FTA 대응 강원도 농축산업 전략 9일 토론회

밭작물 기술개발 투자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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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4.12.09 15:07:49

한중 FTA에 따른 국내 밭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장개방이 확대되는 대두와 팥, 참깨 등은 물론 부분감축되는 들깨 등 밭작물의 생산비 절감과 품질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FTA 체결을 계기로 특혜관세를 활용한 가격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강원발전연구원은 8일 오후 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FTA에 따른 강원도 농축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농업관련단체, 18개 시군 공무원, 농업인, 농협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대 김경량 교수의 사회로 진기엽 강원도의원, 강릉원주대 김학기 교수, 한림대 박준식 교수, 강원대 김병완 교수, 강원발전연구원 이영길 박사, 강원대 이종인 교수,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정문권 강원지사장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병훈 박사는 한중 및 뉴질랜드를 중심으로 한 'FTA가 강원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고 주요 농산물 대부분이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돼 국내 농업부문에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산 자급률이 낮고 중국산 수입의존도가 높은 대두, 참깨, 맥아, 팥 등은 물량고정(TQR)으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대중국 주력 수출품목인 인삼, 홍삼 등은 관세철폐로 수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증대되고 사과, 김치, 딸기 등 최근 수출성장세가 높은 품목의 관세철폐로 수출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대 중국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조미료, 감귤, 발효주 등 품목은 관세절감 효과가 높은 반면 인삼은 매우 조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중FTA에 대한 국내 대책과 관련해 이병훈 박사는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연착륙을 위해 밭작물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중국 농식품 시장도 FTA 이행에 따라 개방되는 만큼 세계 최대의 인구와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중국시장에 대한 접근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중FTA 양허안의 주요 내용 중 미나리, 밀, 칡뿌리 및 두충 등 약초, 양잠산물, 소나무나 낙엽송 등과 같은 관상용 화훼, 연근, 연초 등 주요 신선 농산물 대부분이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된 데 따른 평가로 강원도 내 약초 재배면적은 1590㏊로 전국 전체 재배면적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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