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장기없는 토막사체가 발견 된 수원 팔달산 사건 현장을 철저히 통제하고 경찰 인력을 총 동원해 수색작업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수원 팔달산 토막사건에 경찰은 연일 경찰병력을 집중 투입해 주변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찿지 못하고 있다.
6일 4개 중대 340여명의 병력을 투입한 경찰은 7일에도 5개 중대 400여명의 경찰인력을 동원해 주변 수색 및 주변지역 상가에 설치된 CCTV자료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넘겨 받은 CCTV자료 등을 통해 용의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광역수사대와 수원중부경찰서,수원서부경찰서,과학수사대 등 합동수사본부를 수원서부경찰서에 꾸려 수사체계를 일원화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한 단서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며 사망 시기와 용의자 특정 등의 조사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은 지난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1차 부검이 이뤄졌지만 사람의 몸통이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단서가 없어 자칫 수사가 장기화 되는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 현장 인근 경기도청 후문에 수색작업에 동원 된 경찰인력을 실은 경찰버스들이 줄지어 정차해 있다.경찰은 6일 4대 중대 34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했으며 7일 5개 중대 4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단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업무차 프랑스를 방문중이던 염태영 수원시장은 전화를 통해 수원시 관계자들에게 불안에 떨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야간순찰 강화 등을 특별 지시하고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이에 수원시는 관련부서 긴급회의를 소집해 각종 시민안전 관련사업 재점검과 야간순찰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가능한 한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기로 결정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