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도정을 책임지는 풀뿌리 일꾼들의 잔치가 열렸다. 경북도는 2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경북 이통장연합회주관으로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이·통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직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행정부지사와 김종태 국회의원, 장대진 도의회의장, 이정백 상주시장, 김경환 경북이통장연합회장 및 회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체육행사,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환 연합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동분서주하며 주민들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계시는 이통장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한마당 축제를 통해 정감 넘치는 화합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다져 도정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통장들이 직접 참여해 시군별 대항 투호경기와 단체 공넣기, 고무신 멀리차기 등의 체육경기와 함께 최고의 가수를 뽑는 노래자랑, 푸짐한 선물을 나눠주는 행운권 추첨이 이어지면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통장은 주민이 직접 뽑아준 마을의 대표로 주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의 최일선 일꾼이자 마을의 파수꾼이다”면서, “이통장님들의 단합된 힘과 지혜로 뜻을 모아주시고 도정에 변함없는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민선6기 경북은 변화와 혁신으로 더 큰 경북의 꿈을 완성하고,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