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상북도상인연합회는 20일, 21일 양일간 경산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2014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워크숍’을 열었다.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한 협동과 연대의 전통시장 정착’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워크숍은 김중권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 및 전통시장 상인, 도내 전통시장 담당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첫째 날 20일 경북도 및 정부의 전통시장 지원정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이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과 전통시장 육성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짐과 더불어 상인화합의 한마당 시간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만들었다.
둘째 날 21일에는 이랑주 비주얼머천다이징(VMD) 연구소 대표가 ‘세계의 전통시장에서 배우는 전통시장 활성화 VMD’라는 주제로 매장 디스플레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2015년 경북형 신규사업 발굴 및 시군별 전통시장 활성화 아젠더 발표’라는 주제로 곽주완 계명마케팅연구소 소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엇보다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근원이자 국민경제의 기초임을 강조하고, 유통시장의 급격한 환경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서로의 경험과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데 머리를 맞대서, 전통시장이 다시금 자생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