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한문식 교수(기계자동차공학과)가 19일 일산 킨텍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4 한국자동차공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8대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 교수는 지난 10월 23일 평의원회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회장으로 최종 선출돼, 공학회 37년 사상 첫 지방대학 출신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한문식 교수는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학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지난 6년간 부회장을 맡으며 열심히 준비한 끝에 처음으로 지방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기쁘고, 대학 평가에서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과가 자동차 부문 최상 등급을 받은데 이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과 한문식 교수는 1981년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원을 시작으로 대구시 시정 연구위원, 대구광역시 신교통시스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1997년부터 계명대 교수로 재직, 계명대 산학협력단장, 산학연구처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00년부터 한국자동차공학회 대구경북지회장, 학회논문집 편집위원장, 사업 및 국제, 대외협력, 총무 및 편집 부회장, 201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등을 지내며 학회 발전에 공헌해 왔다.
특히 2013년 자동차산업 연구기반 구축과 기술개발을 통한 산학협력분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자동차의 날’에 교육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자동차공학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계명대 한문식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한 것을 비롯해 부회장에 현대자동차 김해진 사장, 공주대 최두석 대학원장, 쌍용자동차 이수원 전무, 한국기계연구원 강건용 부원장, 한양대 이기형 산학협력단장, 가천대 장주섭 교수, 한양대 허건수 교수 등 7명을 선출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