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배수문)는 13일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임해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기재위 소속의원인 김호겸 의원은 "복지와 농업 부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발원)이 더욱 더 농업연구에 전진할것"을 주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혜영 의원은 "수의계약을 통해 민간 기관에 정책연구을 의뢰하면서 단순한 연구 의뢰 목적이 아닌 정책 결정의 역할을 하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임해규 원장은 "공동 정책 연구를 통한 발전 방안 모색 과정에서 빚어진 오해라며 앞으로 더욱 더 투명한 경발연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임병택 의원은 최근 박모 박사의 보고서에 대한 연구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해 눈낄을 끌었다.
임 의원은 "경기개발연구원 2014년 외주용역 현황에서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수의계약을 통해 용역을 의뢰했다고 전하고 하지만 이 연구 용역의 내용과 흡사한 연구물이 박모 박사의 2014년 연구물 성과로 반영됐다며 이 연구물이 박모 박사의 연구 성과로 평가 된 경위에 대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임 원장은 "연구물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 한점 의혹없이 조사를 실시할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기재위 의원들은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경발원의 관심이 증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임원장은 "경기개발연구원이 경기도 산하연구기관으로서 경기도의 발전을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