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은 13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들의 안전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도내 총 298개 시험장에 경찰인력 2674명과 496대의 순찰차를 투입했다.
주요 미담사례로 고속도로순찰대는 112신고를 받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학의구간에서 차량고장으로 갓길에 정차중인 수험생을 순찰차량에 태워 경기 광주 경안중학교 수험장까지 수송했으며 일산에서는 척추장애(1급)로 거동이 어려운 오모학생(주엽고3)을 119구급대와 협조해 집과 약 10Km 떨어진 성사고등학교 수험장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
안산역에서 시험장을 찾지 못해 난감해하는 수험생을 발견해 선부고 시험장까지 순찰차로 신속하게 수송하였고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 숙지고에 시험을 보러 온 여학생이 응시표를 집에 두고 와서 입실을 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해 싸이카로 학생 어머니를 태워 망포동 집에 가서 응시표를 챙겨와 전달하는일도 있었다.
또한 남양주에서는 12일 민원인이 택시에서 습득한 지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표가 들어 있다며 찿아와 호평파출소는 주소지를 찾아 수험생에게 전달하는 미담 사례도 있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