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역 로데오 거리 일대 노상을 지나가던 여성들만을 골라 어깨를 이유 없이 팔로 치고 유흥주점과 다방 등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이 없냐’며 업주에게 욕설과 시비를 하며 영업을 방해한 피의자 김 모씨(40세·남)를 검거하였다.
김 모씨(40세·남)는 중견 제약회사에 근무하며 혼자 술을 마신 뒤 거리를 걷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같은 날 무려 6명의 여성을 폭행하고 휴대폰을 떨어뜨려 파손하고 유흥주점과 다방 등 업소에서 이유 없이 종업원에게 욕을 하며 주먹을 휘둘러 폭행하는 등 영업방해 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역 인근에서 한 남성이 혼자 다니는 여성만을 골라 어깨를 치고 다닌다는 ‘수원역 어깨 깡패 여자만 골라 왜 이럴까’라는 동영상이 페이스북 등 SNS로 확산되자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CCTV분석 및 로데오 거리 일대 업소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실시해 피의자 인적사항 파악에 주력하던 중 김씨가 인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카드 계산한 것을 확인, 확보한 CCTV화면과 동일인임을 확인해 검거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