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간호학과는 12일 경운벽강아트센터에서 ‘제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경북간호사회 윤난숙 부회장을 비롯해 구건회 구미보건소장, 오현숙 구미평생교육연구원장, 대구과학대 이우숙 간호대학장, 칠곡가톨릭대학교병원 김경화 간호과장 등 의료 관계자와 학부모, 재학생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이란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각 병원으로 임상실습을 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소중한 생명을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을 갖춘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한다는 서약 의식이다.
이번에는 모두 168명(남학생 19명, 여학생 149명)이 선서식을 가졌다.
경북간호사회 윤난숙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랑과 봉사를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인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우수한 예비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곽오계 간호대학장은 “따뜻하고 밝은 마음으로 환자의 아픔과 고통을 감싸주는 아름다운 간호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라며“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잘 활용하여 반드시 전문 간호사로서의 소임을 다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 간호대학 교수들은 ‘간호대학 교수장학회’를 만들어 매월 급여에서 일부분을 모아 매년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장실무형 보건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우수한 인재들을 꾸준히 양성하고 있는 경운대학교는 서울․수도권 일대의 종합∙대학병원과 지역 의료기관에 95% 이상의 학생들이 취업해 간호인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나머지도 보건계열 관련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국 간호대학 최초로 한국형 전문소생술(KALS)와 전문심장소생술(ACLS)부문 간호사보수교육기관에 선정돼 지역 보건의료계열대학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경운대 간호학과는 첨단 실습장비 등을 통한 실무지식을 습득해 2년 연속으로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최근 대구교육관에 KUST센터(응급‧재난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설하는 등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답게 모든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지역 의료인 양성기관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