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은 10일 현장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시책 개발을 유도하고자 지역경찰 활동 우수사례 모음집을 발간, 각 서별 우수시책 개발자에 대한 책자 전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수사례 모음집은 경기도 41개 경찰서의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시책 개발을 확산하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각 경찰서 마다 수립․운영 중인 고유한 치안시책을 수집하여 그 중 실효성이 검증된 우수사례를 분야별로 발굴, 체계화한 책자를 발간, 각서에 배포.공유하고 각 서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하는 등 치안역량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수사례 모음집은 각 서별 국민중심 지역경찰 활동사항 및 각종 특수시책을 엄선, 서류심사와 현장실태점검을 거쳐 범죄예방,특별․협력방범,112 신속출동,지역경찰전문성 등 총 7개 분야 35개 시책으로 압축했다. 또한 112신고 총력대응체제 구축과 근린생활치안 확립 등 경찰청 주요시책과 야간근무 전종제, 민․경 합동근무 실시 등 경기청 자체시책을 보완하여 총 9개 분야 43개 시책으로 구성된 우수사례 모음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최동해 경기청장은 “경기도의 다양한 지역적 특성과 급증하는 치안수요를 감안했을 때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치안시책으로는 안정적 치안유지가 어렵고 그만큼 지역 고유의 특수성과 치안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치안시책 개발이 중요하다”며 발간취지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모음집은 올 한해 경기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인 ‘좋은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GWP)의 일환으로 시책 개발자 실명제 실시로 일선서 담당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업무중심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문교 경기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발간된 책자는 全 경찰관서에 전파․공유하여 각 서 실정에 맞게 적극 활용,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중심 치안활동의 붐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 현장에서 주도되는 상향식 업무문화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