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내년 2월 28일까지 매월 4일을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비상구 폐쇄·잠금행위 등 불법행위 근절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비상구 등 피난통로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소방본부는 다중이용업소 현지지도방문, 영업주 소집 소방안전교육, 소방특별조사 등을 실시해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 4일 도내 각 지역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에서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관리 전국 동시 캠페인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각 지역 관할 소방서별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 1개소 이상을 선정해 시·군 단체장과 시민단체,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비상구 안전실태 확인 및 안전스티커 부착, 비상구 폐쇄 잠금 위법행위 사전계도 활동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익히기 운동도 함께 실시했다.
강철수 소방본부장은 “비상구는 화재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는 것을 인식해 항상 개방될 수 있도록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전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