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위험도로 관리역량을 인정받았다.
경상북도는 지난 8‧9월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한 ‘2013년도 지방도로사업 성과평가’에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부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시군별 평가 부분에서는 울진군이 우수기관 및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전행정부서는 매년 지방도로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해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게 선정해 사업 효율성 제고와 위험도로 개선 등을 도모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 87개 시·군·구, 282개 사업장을 점검했다.
경북은 사업계획의 적정성, 추진의 내실화,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 모범사례 및 특수시책 등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계단계부터 도로교통공단,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상 오류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시군별 ‘사전심의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예산절감 및 사업 조기 완공 등의 성과도 거뒀다.
경북에서는 올해도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등에 36지구에 116억원을 투입했다.
이재춘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평가결과 우수사례 및 특수시책에 대해서는 각 시군이 벤치마킹 될 수 있도록 전파하겠다”면서 “도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지방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과 도로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