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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해외현지 법인 지난해 당기순이익 135억 달러

안정성 지표 개선…수익성지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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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상호기자 |  2014.11.02 16:07:55

▲최근 5년 해외 현지법인 경영실적(자료제공=한국수출입은행)

2013년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현지법인 5738개사는 총매출액 7459억달러 영업이익 267억달러 당기순이익 135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회계연도 해외 현지법인(5204개사) 경영 실적은 총매출액 6741억달러, 영업이익 245억달러, 당기순이익 150억달러였다.

2012년 경영실적과 비교하면 안정성은 개선된 반면 성장성과 수익성은 다소 하락한 수치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 현지법인 5738개사의 ‘2013 회계연도 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을 발표했다.

법인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1억295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인1억3000만달러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7.6%)과 도소매업(41.4%)이 전체 매출액의 89.0%를 차지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33.5%)과 미국(16.4%)이 전체 매출액의 49.9%를 차지했다.

법인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전년(288만달러)보다 18.3% 감소한 235만달러로 나타나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은 3.6%를 기록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외수지 악화로 전체 당기순이익률은 전년 대비 0.4%p 하락한 1.8%를 기록했다.

특히 광업은 자원가격 하락으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으로 영업외수지가 급격히 악화되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국은 전자제품 및 자동차 제조업 현지법인의 영업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현지법인들의 재무구조는 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 등의 지표개선에 힘입어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부채비율 161.4%, 유동비율 130.1%, 차입금의존도 25.5%로 모두 전년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모기업 및 무역수지에 대한 해외직접투자의 기여도는 확대됐다.

해외직접투자의 투자수익률은 12.5%를 기록, 전년(12.2%) 보다 증가하며, 한국 투자자에 총 54억5000만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됐다.

현지법인에 대한 모기업의 순수출액은 941억달러로 전년(745억달러)보다 증가하면서 무역수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국수출입은행 측은 제조업의 경우 현지법인의 매출이 모기업 매출의 36%에 달하는 등 해외 현지법인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은 이미 상당하다며 현지법인의 경영실적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도 한층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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