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도로·광장 등 건축물 내 공지에 설치되어 사람들의 통행이나 군집 시 노출되는 지하주차장 등의 환기 구조물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전했다.
시는 지난 17일(금) 발생한 판교 야외 공연장 참사 사고로 다시 한번 안전 문제가 강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원주에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 점검하기 위해 연면적 5천 제곱미터 이상 건축물로서 지하층(주차장) 면적 합계 1천 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의 환기구(환풍구)를 점검했다.
시장 및 판매시설 등 모두 20곳을 긴급 점검해 대부분 상부가 막힌 구조 형태로 조사됐으나 특별히 접근 차단시설이 설치되지 않는 등 안전에 우려가 있는 일부 상부 환기식 구조 시설(3곳)에는 현지 개선 권고했다.
한편 3개 시설물의 관리자 및 건축주는 모두 개선 의지가 있으며, 시는 권고 시설물의 개선 여부를 추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