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원 삼일공고에서 열린 직무발명프로그램 작품전시회 개회식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소진억 삼일공고 교장
지난 23일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우리 과학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 아주 특별한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수원 삼일공고와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가 공동주관하고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한 '2014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는 창의적 직무발명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특허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오래전부터 야심차게 추진해오고 있는 미래 창조과학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과학 아이디어 작품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삼일공고가 지난 2012년부터 지역기업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10월29일까지 삼일공고 체육관에서 전시된다.
개회식에는 이준석 특허청 차장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김환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이찬열 국회의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와 기업체 임원,학부모 등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축사 메세지를 통해 "발명.특성화고로 지정된 이후 직무와 발명을 연계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산업현장에서 유용한 고부가 가치의 상품으로 탄생될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꿈꾸는 창조적 인재로 성장해 나갈것"을 당부했다.
이석문 제주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직무발명 프로그램이 기업의 가치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업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삼일공고 소진억 교장은 “이번 전시회는 산학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아이디어를 실용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업들에게는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고 검증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재학 중 확보할 수 있는 산학협력교육의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ED경광봉을 출품한 제주 서귀포산과고 이정민 학생
▲다용도 뒷자석 자전거를 출품해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삼일공고 발명디자인과 1학년 연희연 학생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출품해 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한 삼일공고 발명미디어과 2학년 학생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삼일공고 발명디자인과 1학년에 재학중인 연희연 학생(지도교사 김지혁)의 다용도 뒷자석 자전거가 특허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1학년 이정민 (지도교사 이광수)학생이 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삼일공고 발명미디어과 2학년 전송이 학생외 5명(지도교사 양승직)이 제안한 지능형 교통시스템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CNB= 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