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원주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닷새간 홍콩에서 개최되는 '제6차 서 태평양 건강도시연맹(Alliance for Healthy Cities) 국제 총회'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건강도시연맹 총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주요 사업 계획 보고 및 승인, 회원도시 간 교류 증진, 의장도시와 이사도시 선출 등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자리로 건강도시 확대 발전을 위한 콘퍼런스와 병행해 진행된다. 그 밖에도 WHO(세계보건기구)와 AFHC(서 태평양 건강도시연맹)에서 수여하는 건강도시 우수사례 시상식을 비롯해 포스터 관람과 현장견학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서 태평양 건강도시연맹은 서 태평양 지역 도시들의 건강한 발전과 도시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2004년 6월에 창립했으며 9개국 168개 도시 중 76개의 대한민국 건강도시가 가입했다. 특히 연맹의 창립멤버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영위원회의 의장인 원주시는 건강도시 활동 지원 및 도시 간 교류 증진을 위한 연맹의 정책 입안과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2016년 제7차 AFHC 국제 총회를 유치하여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인 원주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각인시킴은 물론, 2010년 강남 총회 이후 다시 한번 많은 국내·외 건강도시가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을 만듦으로써 전 세계의 건강도시 운동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