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군은 동절기 2014년 숲 가꾸기 기간을 맞아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행사를 21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이 추진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는 각 읍·면에서 대상자를 조사·추천받아 내달 14일까지 군 및 읍·면 차량을 이용해 1가구당 1톤 식 104가구에 땔감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장 내에서 수집한 임산연료로 사업 중 발생되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산림부산물을 수집해 땔감으로 공급하게 돼며 대상자는 나무보일러, 나무 아궁이 사용 가구 중 비축 연료가 없고 자력으로 연료 채취가 어려운 실질적 불우계층만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인제군은 지난해에도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144가구에 땔감 144톤을 나눠줘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숲 가꾸기 부산물 제거로 재해 위험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