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4.10.22 08:40:47
(CNB=최성락 기자) 원주시는 최근 들어 관내 전역에 '태양광 주택 지원 사업'을 빙자해 한국전력공사 또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다는 태양광 설치사업이 횡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가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태양광 주택에 대한 지원 사업이 없고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태양광 주택 지원 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그린홈)의 공고에 따라, 매년 선정된 참여 시공기업을 통해서만 추진되고 있다. 또 보조금은 에너지관리공단의 사업승인 이후 시에 보조금 교부 신청서를 제출하여 선착순 접수된 신청자에 한해 지원되고 있으며 이미 올해 태양광 주택 지원 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이달 1일 신청 마감된 상태다.
따라서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은 반드시 계약할 기업이 주택 지원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특히 참여 선정기업이 아닌 업체에 공사를 맡길 경우 설비 시공기준 미준수 및 인증제품 미사용 등으로 저질 불량제품이 설치될 수 있으며 하자 이행 증권을 발행하지 않아 향후 A/S를 받지 못하는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에너지 관리공단 및 신재생에너지센터의 명칭이나 로고를 도용하거나 주택 지원 사업을 빙자한 사기업체가 접근해 오면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031-260-4114) 또는 원주시 기후에너지과(737-3192)로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택 지원 사업 참여기업의 등록 여부는 주택 지원 사업 홈페이지 (http://greenhome.kemco.or.kr) 제품 및 기업 소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