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4.10.19 20:34:32
(CNB=최성락 기자) 횡성서 오는 20일 지역 주민들이 진행하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이 개국한다.
이는 올해 강원도 마을공동체 보조금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횡성읍 번영회(회장 김원영)가 주관하는 민간주도형 인터넷 라디오 방송, '뻔뻔(fun,fun)한 우리 동네 섬강 라디오'를 개국하게 됐다.
앞으로 섬강 라디오의 모든 진행·스텝·편성 등을 주민들이 참여해 운영하며 소정의 교육만 받으면 나이·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방송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지역의 다양한 소식과 이웃들의 이야기를 서툴지만 소박하고 진실되게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번영회의 이런 새로운 시도를 주민들도 뜨거운 관심으로 호응하고 있으며 군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 및 단체도 참여 의사를 전해와 주민들의 허심탄회한 속내와 소망을 대변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원영 횡성읍 번영회장은 "기존 방송의 틀을 벗어나 횡성 주민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전함으로써, 지역 화합은 물론 세대 간, 계층 간 갈등을 해소하는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오후 7시 첫 방송을 시작한 '뻔뻔(fun,fun)한 우리 동네 섬강 라디오'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세이캐스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횡성 섬강 라디오' 검색 후 청취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