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 노학동에 건립된 국립산악박물관이 오는 29일 문을 열어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관식에는 산림청장 및 국회의원·강원도지사·속초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하며 추진경과보고 및 건립 유공자 표창, 기념식수, 현판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속초에 개관하는 국립산악박물관은 산림청이 지난 2012년 10월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3만6,365㎡ 부지에 연건평 3,789㎡,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노학동 735-3번에 건립했다. 시설로는 1층에는 영상실, 다목적실, 2층에는 등반 체험과 등산교육을 위한 교육공간이 마련되며, 3층 상설전시 공간에는 산악인들의 등산장비· 기록 등을 전시하는 인물관, 산악 역사관, 산악 문화관 등이 들어선다.
한편 시관계자는 "속초시에 국립산악박물관이 개관함에 따라 산악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