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질 개선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시가 학교 급식의 공공성을 토대로 식재료 조달체계를 개선하고 식생활의 교육 연계 및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대안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건립을 모색한 결과 추진하게 됐다.
이에 속초시는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시 재정 여건을 감안, 학교급식 중장기 운영 계획(3개년)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기존 조례의 보완 및 신규 조례 제정 등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립과 운영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
아울러 학교·학부모·식재료 생산자·공급자·시·교육지원청 등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학교급식지원센터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급식센터에 대한 공청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는 등 민관협치 방식을 도입해 협의 조정한다.
특히 안정적인 농수산물 수급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인근 양양군과 함께 광역권 사업 추진도 검토한다.
한편 속초시 관계자는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세밀한 검토 및 사전 준비와 권역별 협의체를 통한 공동구매로 농가 소득 보장 및 민관협치에 의한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