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다양한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시는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감시활동을 위해 주·야간 84명의 산불감시원을 선발해 운영한다. 이에 따른 신청은 모집공고일 현재 해당 동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인 동해시민 중 오는 17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관광진흥과(무릉계곡 근무 희망자)로 접수하고 선발되면 각동 및 관광진흥과에서 지정한 장소에 근무하게 된다.
특히 선발된 감시원들은 산불감시 및 산불발생 시 신고·진화·입산통제 구역 내 입산자 통제 및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구역에서 농산부산물을 소각하는 행위, 논·밭두렁소각행위, 쓰레기 소각행위 등의 불 놓기 행위를 집중단속·계도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산불예방활동을 지원할 사회봉사단체도 모집하며 모집자격은 동해시에 근거를 두고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산불예방순찰활동에 전담 배치할 수 있는 차량을 소유하고 정규 활동 회원 30명 이상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산불예방활동 지원 사회봉사단체는 시에서 지정하는 지역과 시간 특히 야간에 순찰활동을 하거나 고정 근무를 하며, 산불 발생 시는 진화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또한 주요 순찰지역에 산불예방 홍보물을 제작 설치, 자체 산불 예방 활동 및 캠페인을 실시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동해시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삼화동 일원 3,665ha의 산림을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 고시하였고 '승지 솔밭에서 초록 봉 정상' 구간, '매봉산에서 남면 재' 구간 등 2개 노선 8.2km 등산로 구간을 폐쇄했으며 동해시 산림(9,174ha) 전역에 대해서도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입산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산불조심기간 중 라이터·성냥·버너·담배 등 발화물질의 소지를 엄격히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