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인 안혜영 의원은 15일 논평을 내고 경기도 산하 최대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14일 상임이사 1명과 비상임 이사 2명에 대한 임명에 대해 보은.정실인사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번에 임명된 황인석 상임감사는 한나라당 부대변인, 비상임 이사 2명중 1인인 이형근 씨는 한나라당 안산시 단원을 홍보위원장 출신이라며 지난 9월 말, 도시공사를 포함한 산하기관의 본부장 및 임원의 모집공고가 나왔을 때 언론이 “수상한 공모”라고 이름 한 것을 여실히 증명해 주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경기도시공사는 9월 18일 임원추천위원회 명의의 임원 모집공고에서 그자격과 요건을 상임감사에 대해 고유역량으로써 감사업무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제시하고 있는데 황인석 상임감사는 주요 경력사항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이에 대한 경험이 전무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것이 바로 보은 인사가 아니면 무엇이겠냐고 꼬집었다.
또한 안 수석대변인은 비상임 이사는 기본역량으로 대규모 조직의 인적·물적 자원 운영 경험, 기업경영·회계·예산제도에 대한 이해 능력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형근 비상임 이사의 이력은 이에 대한 아무런 전문성도 확인할 수 없다며 이력에서 읽혀지는 것은 이들의 임명이 임명권자인 남경필 도지사와 관련된 인연으로 인한 정실인사라는 것이 보여 질 뿐이라고 전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논평 말미에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남 지사가 측근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은인사, 정실인사가 끊이지 않는 것은 경기도민의 삶을 고단하게 할 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며 인사 만사라는 대오각성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