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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물 새고 균열된 무량수전 보수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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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10.15 15:44:16

▲2013년 7월 진행된 무량수전 정기조사 장면.(사진=문화재청)

고려시대 사찰로 국보 18호에 지정된 1급 문화재 '부석사 무량수전'이 기둥이 파손되고 곳곳에 물이 새는 것과 관련, 문화재청이 구조 안전점검을 거쳐, 보수를 이한 현항 파악과 원인 분석, 보수 범위 확정, 보수 방식 등을 검토하기 위한 '보수정비 기본계획'(2014.10∼2015.12)을 마련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국보, 보물 등 문화재 7393건을 조사한 결과 이 중 22.8%(1683건)가 구조적 결함이 있거나 즉각 보수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훼손 정도와 관리 상태에 따라 조사대상 문화재를 A(양호)∼F(즉시조치)등급으로 분류했는데 무량수전은 이 가운데 다섯 번째인 E(보수정비 필요)등급이었다.

앞서 문화재청은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야외에 있는 지정 문화재와 사찰, 서원, 문중 등 유물 소장처 47곳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을 벌였다.

▲2013년 6월 국립문화재연구소 정기점검 장면.(사진=문화재청)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의 우측 벽체 배부름 현상에 관해서는, 4월에 진행한 관계전문가 현지조사와 8월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비파괴조사, 변위 진행확인을 위한 정기모니터링을 연 4회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진행성이 크지 않으므로 무량수전 보수정비 기본계획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단청 백화현상 등 부작용이 확인된 방염제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단청 부분을 제외한 기둥 높이 이하만 도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방염제 성능평가 및 도포기준 연구'가 완료되는 2015년부터 방염제 성능과 검정 기준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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