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내년부터 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비 55억7천100만원과 현북면 잔교리, 명지리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8억5천만원 등 총 64억2천100만원(국비 44억9천5백만원, 군비 19억2천6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확보된 사업비를 내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기초생활 기반시설, 경관개선 사업, 지역역량 강화사업에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양양군은 전국 117개 지자체 100여 개 지구가 신청한 가운데 강원도 1차 평가, 농식품부 2차 평가를 거치고 정부 심의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서면 상평리, 수상리에는 복지회관 및 마을회관 리모델링, 상평교 설치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되며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잔교리는 역사자료 전시실 신축사업을 명지리는 그림벽화, 돌담길 꽃길 조성 등 경관 생태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군 관계자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민선 6기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 해 왔다."며 "양양읍 및 손양면에도 농어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 국비 신청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민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낙후된 농촌지역의 기초 생활 향상과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 개발을 통해 주민소득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열악한 농촌 생활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