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조성에 대한 시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15년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 사업에 공모하여 4억5천만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녹색자금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생활권 주변에 대한 녹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공모한 복권기금이다.
이에 원주시는 둘레숲길 주변에 녹색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테마 소공원 조성을 계획하던 중 차량등록사업소 앞 녹지대 약 15,000㎡에 도시숲을 조성한다는 주제로 공모에 신청하여 서류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시는 공모 신청 대상지 내에 단절되어 있던 녹지대를 연결·보완하여 가족 및 둘레숲길을 걷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소공원을 조성할 전망이다.
특히 원주시가 내년부터 2017년까지 3년에 거쳐 진행하는 종합운동장 둘레숲길(약 2.75km) 조성 사업으로 기존의 삭막하고 낙후되었던 모습의 종합운동장이 쾌적하고 푸른 명품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