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한명숙 새누리당 수원시의원이 백정선 새정치연합 수원시의원의 윤리위 회부 투표 부결과 관련해 삭발식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빗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백정선 수원시의원의 윤리위 회부가 결국 새정치민주연합소속 의원들의 제 식구 감싸기로 부결되면서 수원시의회가 파행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13일 오후 3시 수원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대통령 욕설과 주민들을 상대로 SNS를 통한 음식점 불매 운동을 운운하던 백정선 의원의 윤리위 회부 부결에 대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한 결의로 새누리당 수원시의원 대표로 한명숙 의원의 삭발식을 거행했다.
한 의원은 삭발식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백정선 의원의 대통령 비하 발언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소속 의원들이 도저히 묵고할수 없는 정치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들께 부결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삭발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국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국민들께 사죄하고 민주사회를 이끌어가는 수원시의회 의원으로써의 참 된 모습을 보여야 할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소속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4시 윤리위 회부 부결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양당간 합의가 이루어지질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윤리위 회부 투표를 강행한 새누리당이 오히려 잘못된 결정이라는 뜻의 성명을 발표했다. 윤리위 회부에 관해 인적에 대한 설득과 당사자의 동의가 먼저 우선시 돼야한다고 주장해 앞으로 여소야대인 수원시의회는 장기간 파행을 거듭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일부 보수단체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성을 깨닫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
주요 기사
![[우상결] 기사회생 노리는 홈플러스, 새 주인 맞기 ‘초읽기’](https://www.cnbnews.com/data/cache/public/photos/cdn/20250727/art_1751522012_176x135.jpg)
![[쿨韓정치] 안철수가 쏘아올린 공…벼랑 끝 '野 혁신위'](https://www.cnbnews.com/data/cache/public/photos/cdn/20250728/art_1751938917_176x135.jpg)
ⓒ 2004~2024 Copyright by CNBNEWS. All rights reserved. (주)CNB미디어 사업자등록번호 : 206-81-40424 전화 02-396-3733 FAX:02-396-7330
대표이사 : 황용철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2-2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05 (2005.11.7) 발행일 : 2005.4.11 CNB뉴스 발행인·편집인: 황용철, 편집국장 : 도기천,
청소년보호책임자 : 류창림, CNB뉴스에 실린 내용 중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 내용은 CNB뉴스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대표이사 : 황용철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2-2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05 (2005.11.7) 발행일 : 2005.4.11 CNB뉴스 발행인·편집인: 황용철, 편집국장 : 도기천,
청소년보호책임자 : 류창림, CNB뉴스에 실린 내용 중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 내용은 CNB뉴스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