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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세계지방정부 정상 회의' 참석

중앙·지방정부의 협업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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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4.10.13 18:00:10

(CNB=최성락 기자) 이순선 인제 군수는 1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평창 '세계지방정부 정상 회의'에 참석해 인제군이 DMZ와 백두대간의 지리적 생태적 환경을 활용해 추진해온 사업들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업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한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그동안 생물자원조사 및 신종 발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지역민이 함께 멸종위기우제류복원사업 추진, 군민의 인식증진을 위한 유엔 RCE 교육, 지속적인 지역 경제발전방안인 생태관광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지방정부 정상회의는 한국과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생물다양성추진을 위한 활동과 교육, 이해당사자간의 갈등 해소 등 그동안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하며 국가와 지방정부의 상호 협력, 정치적 공공적 지원확보, 경제와 보전의 통합, 지속가능발전과 지방정부의 역할, 도시물다양성의 연구 등 생물다양성에 대한내용을 담은 '강원/평창선언문'을 채택하여 고위급(장관급) 회의에 전달한다.

현재 지구상에 약 870만종의 생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최근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된 동식물은 20,934종에 이르며 1970년부터 2010년까지 11%가 감소한 반면 2050년까지는 전 세계 생물종의 10%가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생물다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범지구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1992년 UN환경개발회의(브라질 리우 정상회의)에서 158개국이 서명함으로써 채택되어 1993년 발효되었으며 2014년 5월 현재 194개국(EU포함)이 가입하였다.

또 '생물다양성 협약'은 생물다양성의 보전, 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한 이용, 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분배를 큰 틀로 하는 국제 규약이다.

특히 생물다양성 당사국 총회는 1994년 바하마 낫소에서 제1차 총회 이후 매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당사국 회의와 의정서별 당사국회의, 고위급(장관급)회의,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 등으로 진행되며 이번 제12차 총회는 인간과 생물의 아름다운 공존이라는 슬로건으로 환경부·강원도 공동주관으로 194개국 2만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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