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소방서(서장 김용락)는 6일 설악권 산악 사고에 대비해 소방공무원 30명과 유관기관(설악산국립공원 및 내설악적십자산악구조대) 20명이 인제 한계리 설악산 아갈바위에서 구조대원 합동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 인제 관내 산악 출동건수는 231건, 병원이송 44건, 부상 129명, 사망 5명에 이르는 등 가을철 산악사고가 급증해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한 구조능력 향상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인제소방서 산악구조대를 중심으로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도르레를 이용한 어센딩 등반 및 매듭통과 오르기, 직접확보·등반·하강을 통한 등반기초훈련,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교육, 기타 산악(암벽)사고 관련 로프 매듭법 등, 안전 인제를 위한 훈련을 시행했다.
한편 장춘식 방호구조과장은 "가을철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산악구조대원은 시민들을 위해 항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