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와 이란 수자원관리공사(사장 모하메드 하자라술리하)가 19일 양국의 수자원 관리 분야 발전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날 2014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총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협약체결은 지난 17일 이상무 사장이 ICID광주총회에 참석한 이란 에너지부 사타르 마흐무디 차관을 만나 통합 물 관리 체계와 관개배수, 에너지 사업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제안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 수자원 관리 분야 교류·협력 △관개배수·지하수 등 수리시설 유지관리 및 이용자 참여 △수자원의 수질관리 및 모니터링 △관련 공동사업 및 연구 추진과 기술교류에 상호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이상무 사장과 마흐무디 차관을 비롯해 이봉훈 부사장과 박정환 공사 농어촌연구원장, 모하메드 하자라술리하 이란 수자원관리공사 사장, 모하메드레자 샴세이 쿠제스탄주(州) 수자원전력청장이 참석했다.
이상무 사장은 “공사가 보유한 선진화된 통합 물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양 기관이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면 양국 농업과 수자원 관리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