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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지연 교제설에 강병규 “게임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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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희정기자 |  2014.09.15 11:58:18

▲최근 불거진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의 교제설에 대해 강병규의 SNS 글이 화제다. (사진=MBN 방송 캡처, 강병규 트위터)

영화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구속 수감된 모델 이지연이 교제 사실을 폭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던 방송인 강병규가 최근 SNS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듯한 글을 올려 화제다.

지난 11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 협박한 女모델측 변호인 ‘결별 통보에 상처받아 우발범행’”이라는 제목의 한 매체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는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지연 측이 이병헌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또 13일 “네티즌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인물 한 모씨는 이지연이자 윤 모씨다”라는 기사를 다시 링크하기도 했다.

이후 15일 새벽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나도 모르게 허탈한 헛 웃음이 나왔다...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때까지 끝난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마치, 싼타클로스 선물처럼...마치,짜여진 각본처럼...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었다니...헐...”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이후 소송 끝에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이 이병헌 협박사건이 보도되기 직전 SNS에 남긴 “God only knows...”라는 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CNB=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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