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소방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이 신생아 이송을 위해 제주소방과 긴급 합동 이송작전을 펼쳤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제주소방본부에서 심장질환의 신생아(생후 3일,남)를 김포공항에서 부천 세종병원까지 이송해 줄 것을 요청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는 부천소방서 상동119안전센터 구급차를 김포공항으로 출동시켜 신생아를 부천 세종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12일 오후 3시45분 제주도에서 신생아의 보호자 및 동승의사가 함께 탑승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4시50분 김포공항에 도착하자 이미 대기하고 있던 상동119안전센터 구급차가 신생아를 인계받았다. 이후 구급대원들이 신생아에게 산소를 공급하면서 신속히 이송해 5시35분께 부천 세종병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경기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생후 3일된 신생아가 1시간 5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주도에서 부천까지 비행기와 구급차를 번갈아 갈아타면서도 건강히 버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장거리 이송에 협조한 모든 기관과 종사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