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지사장 박광호)가 '지역계획수립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나주지사는 지난달 28일∼29일 양일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지역계획수립 경진대회에서 한센인 거주지역인 현애원을 포함한 현애권역 창의적마을만들기 개발계획을 제시했다.
'상처에서 상생으로 자생하는 풍요로운 현애권역'이라는 주제로 제시한 현애권역 개발계획 모델은 낙후된 현애권역의 기초생활기반 확충 및 지역경관개선, 환경오염저감 및 자원 재활용계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애권역 세부 개발계획으로는 고 육영수 여사를 추모하는 조형물과 추모공원 조성, 축산분뇨를 활용한 액상비료 생산 등으로 다양한 자원활용과 이로 인한 친환경농산물재배 확대 및 마을안길 확·포장, 지역민 휴게시설 정비, 분뇨처리시설의 확충 등을 제시했다.
소요사업비는 40억 정도로 추정되며, 지역개발사업으로 확정되면 국비 70%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지역계획수립 경진대회는 공사 지역개발사업 업무담당자의 지역계획 수립능력 신장을 도모하고, 우수 계획은 해당 지자체와 협의 사업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9개팀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