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는 오는 3일부터 일반․특별․정원 외 전형으로 12개 과에서 2015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수시 모집에는 학교생활기록부(50%)와 면접점수(50%)를 합산한 성적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터넷․방문․우편으로 9월 27일 18시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전형료는 무료이다.
경북도립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자 수요자 중심으로 일부 학과를 개편했다.
종전 피부미용과와 방송연예코디과를 통합해 보건미용과를 신설하고, 전국 국공립대학에서 유일하게 군사학과를 IT학부 내에 신설할 예정이다.
기존 토목과는 건설공간시스템과로 명칭을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북도립대학교는 1997년 농촌지역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정책적으로 설립한 대구․경북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과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자랑하고 있는 경북도립대학교는 지방공무원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제도를 운영해 매년 많은 학생들을 공직으로 내보내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해외연수 및 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과 70여개의 업체와 협약 체결을 통한 산학 협력 특성화 교육 및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방침은 2012년도 교육부 교육품질인증 대학과 6년 연속(2008~2013)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 대학에 선정이라는 성과를 맺었다.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자동차과의 학교기업 ‘라오닐’은 7년 연속 (2008~2014) 학교기업 지원 사업에 선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도장 전문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상북도 신도청이 불과 10분 거리로 이전함으로써 신도청 중심 대학으로 획기적 도약의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학교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경상북도가 설립한 경북도립대학교는 공립 고등 교육기관으로서 학생을 위한 교육 투자를 전폭적으로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은 오는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