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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도지사, '인사 청문' 연정의 가교 역할 강조

공공기관 인사 청문으로 가속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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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4.09.01 01:07:49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MOU 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김현삼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 이승철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오완석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표, 윤태길 도의회 새누리당 수석부대표, 정구현 경기개발연구원 이사장(김갑성 이사 참석), 박원훈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사장, 홍기헌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은 2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MOU’ 협약식을 열고 6개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에 합의했다.   


정책합의문 발표 이후 경기도가 4대 조례안에 대한 대법원 제소를 취하한 적은 있지만 경기도의회와 실질적인 정책에 대한 합의를 이룬 것은 이번 인사청문이 사실상 처음이다.


이날 남 지사는 도지사 집무실의 ‘연리지’ 그림을 언급하며 “뿌리가 다른 두 그루의 나무가 이어진 연리지는 한 그루의 큰 나무처럼 보인다. 이처럼 여야가 협력정치로 힘을 합해 국민을 향한 큰 그늘이 되는 게 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사청문회가 연정의 시작이 되고 더욱 높은 도정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경기도의회 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MOU"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승철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김현삼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도 의장으로서 제대로 된 지방자치, 제대로 된 지방 분권에 대한 꿈이 있어 인사청문회가 전주곡이기를 희망한다며 결단을 내려준 남 지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은 “연정을 시작한지 두 달 됐다. 상생과 협력을 통해 한국정치를 바꿔보겠다는 욕심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혁신에 동의하고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남 지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승철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사회통합부지사를 야당 몫으로 추천하는 것부터 시작한 연정이 현시점에 와서 아쉬운 점은 있다면서도 인사청문이 제도가 된다면 처음 있는 일로 경기도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인사 청문은 연정 외에도 공공기관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검증되고 능력 있는 기관장을 임명하는 게 정착된다면 공공기관 혁신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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